일상흔적
(04-10-14) 추억은 추억으로...
정미자씨
2004. 10.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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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아름다울까?
예전의 추억을 현재까지도 이어가려는 노력은 잘못된 것일까?
어디에서부터 틀어진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내 본심은 그게 아니었다.
예전에 많이 다녔던 술집들이 하나둘씩 사라진 지 오래지만, 그 와중에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 술집이 있다.
마귀집은 동아리 사람들과 참 많이 왔었던 술집인데...
주인 아주머니가 마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마귀집이라고 불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간판은 오돌뼈 전문점이지만 우리는 마귀집이라고 불렀었던 술집.
내일이면 태영이가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