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05-04-02) 낚시 출정
정미자씨
2005. 4. 4. 18:15
2005040220050402형광등만한 학꽁치가 잡힌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태영과 함께 동북리 근처로 낚시를 갔다.
결혼전에 낚시대는 사놓았지만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과연 우리끼리 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스러웠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방파제 근처를 중심으로 낚시를 할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낚시가게에 가서 밑밥과 미끼를 샀다.
다라이에 담긴게 밑밥이다. 저것을 낚시할 때 바다에 뿌려서 물고기를 유인한다.

낚시가게 아주머니 말씀에 양어장 아래쪽 갯바위에서 학꽁치가 많이 잡힌다기에 그쪽으로 이동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사람들이 잡는 고기를 보니 형광등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학꽁치가 꽤 잘 잡히는 것 같았다.

그러나.....우리는 초장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우리가 어리버리 하고 있자 옆에 있던 아저씨가 안쓰러웠는지 직접 나서서 낚시대를 세팅해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해간 낚시바늘과 낚시 부속품으로는 학꽁치를 잡기 어렵단다.
학꽁치는 '홀치기'라는 낚시 방법으로 잡아야 한다나 어쩐다나...
그래도 되든 안되든 한 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새우를 미끼로 꿰고

바다에 낚시대를 담궈보지만...이 어리버리한 폼을 보라...-_-;;;

결국 한 마리도 못 낚았다. ㅜ.ㅜ..
이대로 철수할 수 없다는 태영이의 말에 이번엔 방파제로 가서
전에 태영이가 회사 과장님 따라 가서 한 번 해봤다는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보기로 했다.
함덕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이동 다시 낚시대 세팅 중...


힘차게 낚시대를 던져보지만...


모이는 건 뿌려준 밑밥을 먹으로 몰려온 멸치만한 잔챙이들 뿐...
물 속에 까맣게 보이는 것이 다 물고기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물지 않는 물고기...


우리는 결국 이 날 한 마리도 못 잡았다.ㅠ.ㅠ
결혼전에 낚시대는 사놓았지만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과연 우리끼리 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스러웠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방파제 근처를 중심으로 낚시를 할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낚시가게에 가서 밑밥과 미끼를 샀다.
다라이에 담긴게 밑밥이다. 저것을 낚시할 때 바다에 뿌려서 물고기를 유인한다.
낚시가게 아주머니 말씀에 양어장 아래쪽 갯바위에서 학꽁치가 많이 잡힌다기에 그쪽으로 이동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사람들이 잡는 고기를 보니 형광등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학꽁치가 꽤 잘 잡히는 것 같았다.
그러나.....우리는 초장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우리가 어리버리 하고 있자 옆에 있던 아저씨가 안쓰러웠는지 직접 나서서 낚시대를 세팅해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해간 낚시바늘과 낚시 부속품으로는 학꽁치를 잡기 어렵단다.
학꽁치는 '홀치기'라는 낚시 방법으로 잡아야 한다나 어쩐다나...
그래도 되든 안되든 한 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새우를 미끼로 꿰고
바다에 낚시대를 담궈보지만...이 어리버리한 폼을 보라...-_-;;;
결국 한 마리도 못 낚았다. ㅜ.ㅜ..
이대로 철수할 수 없다는 태영이의 말에 이번엔 방파제로 가서
전에 태영이가 회사 과장님 따라 가서 한 번 해봤다는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보기로 했다.
함덕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이동 다시 낚시대 세팅 중...
힘차게 낚시대를 던져보지만...
모이는 건 뿌려준 밑밥을 먹으로 몰려온 멸치만한 잔챙이들 뿐...
물 속에 까맣게 보이는 것이 다 물고기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물지 않는 물고기...
우리는 결국 이 날 한 마리도 못 잡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