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05-04-05) 음화화화!! 우럭 낚다!
정미자씨
2005. 4.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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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낚시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오늘은 태영씨 회사 사람들과 함께 낚시를 갔다.
과장님의 도움으로 낚시대 세팅하고 바다에 던졌으나, 오늘도 감감 무소식.
얼마 후 드디어 태영이가 손가락만한 물고기를 낚았으나, 너무 작아서 풀어주고,
두번째 물고기 역시 그리 크기가 크지 않았다.
자주 잡히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낚아 올리는 반면, 나는 한마리도 못 잡아서 마음이 초초해질 무렵...
드디어 나도 한 마리 잡았다..
그것도 그 날 잡은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큼지막한 우럭으로!!!
음화화화화!!!!
저녁에는 모두 우리집으로 와서 이 날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서 소주를 마시고
훌라를 쳤다. 돈내기 훌라는 처음이었는데,
소질이 있었는지 아니면 소뒷걸음에 쥐잡기였는지 여하튼 따지도 잃지도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