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05-08-17) 작은 형님네 식구들 제주도 오다
정미자씨
2005. 8. 26. 19:20
20050817200508173박4일 일정으로 작은형님네 식구들이 지난 일요일에 오셨다가 오늘 가셨다.
결혼하고 우리집에 온 첫 시댁식구라 나름대로 긴장했는데...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같이 놀러다니는 기분으로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래도 꼬맹이 조카들의 번잡스러움은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ㅠ.ㅠ
첫날은 오자마자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함덕해수욕장에 나갔으나..
작은형님네 식구들, 어찌나 물을 무서워하던지..
작은형님과 5살짜리 호영이는 물에 들어가지도 않고, 우리만 신나게 놀다왔다-_-;
모래장난 하는 호영이. 이렇게 잘 놀 때는 예쁘기 그지 없는데, 울고 떼 쓸 때는...감당안된다.

그늘막에서 자는 둘째 재영이.

밀물에 그늘막이 물에 젖을 위험에 쳐하자, 둑을 쌓고 있는 태영과 호영이

작은형님과 작은 서방님

해병대 출신이라는 작은 서방님. 보트 진짜 잘 젓으셨다.

둘째날은 중문의 여미지식물원과 퍼시픽랜드에 갔다.
여미지식물원은 우리 부부도 처음 가봤는데, 애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단, 여름은 피하시길..대부분이 열대식물들이라, 식물원안에서 쪄죽는 줄 알았다.
바나나가 열린 바나나 나무.



단란한 가족사진!~

연꽃이 진짜 예뻤다.




이건 극락조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극락조화'란 이름을 가진 꽃.

여미지 식물원 다음 코스는 퍼시픽랜드. 이곳에서 각종 동물쇼를 봤는데, 이것 역시 처음 보는 것.
1시간 코스로 원숭이, 바다사다, 돌고래 등이 나와서 쇼를 하는데..
정말 동물들이 신통방통했다.
이렇게까지 되려고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했을까 생각하니 동물들이 좀 불쌍하긴 했지만...


셋째날은 돈내코 계곡에 갔었고 마지막 날은 집에서 푹 쉬다가 오후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셨다.
꼬맹이 둘을 데리고 여행 오셔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가시는 작은형님을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멀지 않은 미래의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좀 심란했다.
어머니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나 할까...
결혼하고 우리집에 온 첫 시댁식구라 나름대로 긴장했는데...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같이 놀러다니는 기분으로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래도 꼬맹이 조카들의 번잡스러움은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ㅠ.ㅠ
첫날은 오자마자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함덕해수욕장에 나갔으나..
작은형님네 식구들, 어찌나 물을 무서워하던지..
작은형님과 5살짜리 호영이는 물에 들어가지도 않고, 우리만 신나게 놀다왔다-_-;
모래장난 하는 호영이. 이렇게 잘 놀 때는 예쁘기 그지 없는데, 울고 떼 쓸 때는...감당안된다.
그늘막에서 자는 둘째 재영이.
밀물에 그늘막이 물에 젖을 위험에 쳐하자, 둑을 쌓고 있는 태영과 호영이
작은형님과 작은 서방님
해병대 출신이라는 작은 서방님. 보트 진짜 잘 젓으셨다.
둘째날은 중문의 여미지식물원과 퍼시픽랜드에 갔다.
여미지식물원은 우리 부부도 처음 가봤는데, 애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단, 여름은 피하시길..대부분이 열대식물들이라, 식물원안에서 쪄죽는 줄 알았다.
바나나가 열린 바나나 나무.
단란한 가족사진!~
연꽃이 진짜 예뻤다.
이건 극락조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극락조화'란 이름을 가진 꽃.
여미지 식물원 다음 코스는 퍼시픽랜드. 이곳에서 각종 동물쇼를 봤는데, 이것 역시 처음 보는 것.
1시간 코스로 원숭이, 바다사다, 돌고래 등이 나와서 쇼를 하는데..
정말 동물들이 신통방통했다.
이렇게까지 되려고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했을까 생각하니 동물들이 좀 불쌍하긴 했지만...
셋째날은 돈내코 계곡에 갔었고 마지막 날은 집에서 푹 쉬다가 오후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셨다.
꼬맹이 둘을 데리고 여행 오셔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가시는 작은형님을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멀지 않은 미래의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좀 심란했다.
어머니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