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05-09-06) 우울모드
정미자씨
2005. 9. 6. 12:27
2005090620050906태풍 나비 때문에 며칠 날씨가 계속 꾸물꾸물하다.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것 만큼 태풍의 위력이 실감 안 난다.
맘같아서는 비나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졌으면 좋겠다.
침수피해의 우려가 있는 저지대 주민들에게 욕먹을 소리긴 하지만..-_-;;;
요 며칠 계속 우울하다. 주부 우울증인가보다.
친구말로는 결혼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한차례 홍역처럼 앓고 지나가는 거라고 하던데.
사는게 아주 구질구질하게 느껴진다.
때 되면 배고파지고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조차 구질구질하다.
그냥 안먹고 살 수는 없는 걸까?
늘어가는 짜증에 신랑한테 까탈만 부린다.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때면 내가 제주에 산다는 것이 실감난다.
답답하다고 밖에 나가봤자 할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또 막상 나가더라도 금새 지쳐버린다.
생활의 활력을 찾아야할텐데.....활명수를 먹어볼까..-_-;;;
바지런하게 가지런하게 살고 싶다.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것 만큼 태풍의 위력이 실감 안 난다.
맘같아서는 비나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졌으면 좋겠다.
침수피해의 우려가 있는 저지대 주민들에게 욕먹을 소리긴 하지만..-_-;;;
요 며칠 계속 우울하다. 주부 우울증인가보다.
친구말로는 결혼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한차례 홍역처럼 앓고 지나가는 거라고 하던데.
사는게 아주 구질구질하게 느껴진다.
때 되면 배고파지고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조차 구질구질하다.
그냥 안먹고 살 수는 없는 걸까?
늘어가는 짜증에 신랑한테 까탈만 부린다.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때면 내가 제주에 산다는 것이 실감난다.
답답하다고 밖에 나가봤자 할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또 막상 나가더라도 금새 지쳐버린다.
생활의 활력을 찾아야할텐데.....활명수를 먹어볼까..-_-;;;
바지런하게 가지런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