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06-02-18) 토요 드라이브
정미자씨
2006. 3. 8. 17:16
20060218주말이 되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오늘도 오후 늦게 드라이브에 나섰다.
지금은 운전 중..

모처럼 멀리까지 나왔는데, 날씨가 음울하다.


여기는 수월봉. 해발 77미터 높이의 나즈막한 오름. 이곳의 바다쪽 절벽은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동쪽으로 약 2km이어진다고 한다. 이 해안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르며, 벼랑 곳곳에는 맑은 샘물이 솟아 흘러서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여동색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 동안을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고 전해지며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도 한다.
날씨가 추워서 차안에 뒹굴어 다니던 목장갑을 끼었더니 사진에서 확 눈에 들어오네..ㅋㅋ





섬모양이 특이한 차귀도.


갯바위에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차타고 지나다 한 컷.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용두암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러 저녁을 해결했다.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를 auto에 놓고 찍은 사진과..(아래)


프리셋으로 맞추고 찍은 사진이 확연히 다르다.


프리셋이 보다 정확한 화밸을 맞춰주는 것 같지만, 따뜻한 레스토랑 분위기는 반감된다.
데이트하는 남녀. 우리는 연애할 때 이런데서 밥 한 끼 안 먹었던 것 같은데..흠...

식사가 나왔다.
나는 해물볶음밥

신랑은 돈까스. 가격은 만원 안쪽으로 레스토랑치고는 저렴한편이다.




이곳에서 드라마를 찍었을 정도로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은 편...낮에 오면 창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지금은 운전 중..
모처럼 멀리까지 나왔는데, 날씨가 음울하다.
여기는 수월봉. 해발 77미터 높이의 나즈막한 오름. 이곳의 바다쪽 절벽은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동쪽으로 약 2km이어진다고 한다. 이 해안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르며, 벼랑 곳곳에는 맑은 샘물이 솟아 흘러서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여동색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 동안을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고 전해지며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도 한다.
날씨가 추워서 차안에 뒹굴어 다니던 목장갑을 끼었더니 사진에서 확 눈에 들어오네..ㅋㅋ
섬모양이 특이한 차귀도.
갯바위에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차타고 지나다 한 컷.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용두암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러 저녁을 해결했다.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를 auto에 놓고 찍은 사진과..(아래)
프리셋으로 맞추고 찍은 사진이 확연히 다르다.
프리셋이 보다 정확한 화밸을 맞춰주는 것 같지만, 따뜻한 레스토랑 분위기는 반감된다.
데이트하는 남녀. 우리는 연애할 때 이런데서 밥 한 끼 안 먹었던 것 같은데..흠...
식사가 나왔다.
나는 해물볶음밥
신랑은 돈까스. 가격은 만원 안쪽으로 레스토랑치고는 저렴한편이다.
이곳에서 드라마를 찍었을 정도로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은 편...낮에 오면 창밖으로 바다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