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닙 - 캣그라스

캣닙은 일종의 냥이용 대마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에 보면 고양이들이 주인공에게 은혜를 갚는답시고 마당에 고양이풀을 갖다 놓는 것이 나오는데,
이와 같은 것이 바로 캣닙이다.

이것은 고양이를 흥분시키고 운동력을 자극시키며 미네랄, 섬유소를 공급하여 헤어볼을 예방 해준다. 사용법은 충분히 자란 캣닙을 잘게 잘라서 먹이나 장난감에 살짝 묻혀주면 된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들이 캣닙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고양이들은 캪닙류에 전혀 반응하지 않기도 한다.

어쨌든.....예전에 캣닙화분을 사다가 키웠는데 당시에는 싹이 트지 않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물도 주고 그랬는데..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싹이 쉽게 나고 키우기 쉽다는 캣그라스(900원 : 귀리의 씨앗)을 사다가 심었다.



그런데 2~3일이 지나도 싹 틀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반지하라 햇빛을 못봐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이번에도 실패하나 싶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그새 하나 둘 싹이 트고 있었다...생명의 신비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