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브라더의추억

뭉치 미용하다!

정미자씨 2004. 12. 18. 18:48
며칠 전부터 꼬질꼬질하다 못해 털까지 잔뜩 뭉친(누가 뭉치 아니랄까봐-_-)
뭉치가 너무 안쓰러워보여서 한 번 미용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오늘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결과는...음화화화화!!!! 디게 웃기다.
뭉치 머리가 이렇게 컸다니...모여라 꿈동산이 따로 없다.
게다가 그 동안 털에 가려있던 뭉치의 살들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이...
쳐진 뱃살이 거의 혜경이네 고양이랑 비슷하다ㅠ.ㅠ..
옷이라도 입혀서 가리든가 해야지...보기 흉하다.

뭉치는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지 좀 불안한 기색이지만, 여하튼 당분간 긴털 날릴 일은 없을 듯 하다.
디카는 태영이가 갖고 있어서, 급한 마음에 폰카로 찍어서 흐릿하다.

꼬리털과 털부츠를 신은듯한 다리가 예술이지 않은가?





왕대두(王大頭) 뭉치



의기소침한 뭉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