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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Micro Nikkor 55mm 1:2.8 본문

살림살이/wish

AF Micro Nikkor 55mm 1:2.8

정미자씨 2006. 4. 12. 22:22




살아있는 전설의 렌즈라 불리우는 AF 55mm micro렌즈를 SLR 클럽을 통해 구입했다. 이 렌즈에 대한 정보를 접하자 마자 강하게 공격해 들어오는 지름신에 결국 항복, 장터에 매복하기를 며칠....워낙 귀한 렌즈라 매물이 없어서 포기하려던 차에.......니콘포럼에 올린 나의 글을 보고 어떤 사람이 팔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가격에 고심 또 고심하다가.....정 맘에 안들면 도로 팔면 된다는 생각에 무리를 해서 구입했다.

혹자는 좋은 렌즈이긴 하지만 귀하다는 이유로 과대평가되고 있다고도 하지만...그래도 달리 전설이라 불리겠는가...(생긴 건 무지 볼품없다. 특해 렌즈 경통이 나오면 코끼리코가 따로 없다.-_-;)

빨리 렌즈가 도착했으면 좋겠다.




*****slrclub에 starfish님이 올리신 사용기를 인용하였음***

주요 스펙

이름 : AF Micro Nikkor 55mm f/2.8
5군 6매, 최대 심도 32, 최단 촬영거리 0.23m, 마크로 비 1:1, 필터 구경 62미리, 전용후드 HN-22 (없어도 무방), 무게 420g, 렌즈 전체 지름 74mm, 렌즈 전체 길이 (최단)74mm (최장)134mm, 조리개 7엽, CRC(close range correction : 근거리 보정 기능)

렌즈에 관한 정보


이 렌즈는 흔히 말하는 전설,명기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다니는 MF 55mm 마크로(마크로 비 1:2, 290g, 5군6매)와 동일한 렌즈구조를 이어받은 AF버젼 렌즈로써, 기존 MF렌즈의 광학적 구성에 AF기술을 적용시키고, 같은 화각에서 접사비율을 1:1로 향상시켜준 (덕분에 무게가 많이 무거워졌다.) 렌즈이다. 80년대 초 중반, 니콘사에서 처음으로 MF 마크로 렌즈군들을 AF버전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을 때, 대부분의 성실한 니콘 엔지니어들은 그 작업이 매우 어렵고 손대기 힘든 작업이란것을 발견하고 손대기를 꺼려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지속적으로 연구했고, 노력은 수년 후 결실을 맺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결과물의 외형과 기기적 성능은 아주 보잘 것 없었다. 매크로시의 외형은 우스꽝 스러웠으며, 소음도 컷다. 하지만 니콘의 엔지니어들은, 카메라와 렌즈들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졌던 80년대 중반에 니콘 마이크로 렌즈 라인업의 명성과 그 지속적 발전가능성의 입지를 다시한번 확신시켜 준 이 렌즈를 가리켜 "광학적 경이(optical marvel)" 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이 렌즈에 채택된 NIC(Nikon Intergrated Coating) 기술과 CRC 기술, Auto Focusing
기술 때문이었다. 이 세가지 기술의 적절한 적용을 통해서 매우 강한 콘트라스트와 색 지속성, 뛰어난 선예도, 자동초점기능을 한 렌즈에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대 매크로시에 너무도 볼품없이 길어지는 외형을 가진 이 렌즈는 소비자들의 차가운 냉대를 한몸에 받는바람에, 1987년부터 1989년까지 단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생산끝에 단종되고 말았다. AF 60mm 2.8D 마크로가 개발되기 이전까지, 1:1 마크로의 빈 공백은 AF 55mm micro가 아닌 f3.5밝기의  구식 오리지널 MF 리플렉스 버전이 차지하였다

-----------중략------------------

렌즈 자체의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하고, 전 조리개에서 균등한 색 분포를보여주고 있으며, 근 원거리를 불문하고 선예도 또한 50mm 표준렌즈를 월등히 능가하고 있다. .........보통 마크로 렌즈는 근거리에서 일반 단렌즈보다 그 화질이 뛰어나고 원거리에서는 되려 그 해상도가 무너진다는게 일반적인 견해.. 이 렌즈는 그런 견해를 무너뜨려서 전설이 되었다고 하는데.. 필름환경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의 칼같은 비교는 전설을 진짜 전설로만들어 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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