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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흔적

(05-11-12) 최남단 방어축제

정미자씨 2005. 12. 12. 19:10
2005111220051112모슬포항에서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에 소장님, 남편과 함께 갔다왔다.
그 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축제에 몇 번 가보았으나 그 중 규모가 가장 큰 것 같았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사람들도 많이 오고...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맨손으로 방어잡기 대회.
참가비가 1만원이었는데 나름 해보고 싶긴 했지만 한마리도 못잡으면 얼마나 속상할까 싶기도 하고
동행한 소장님 보기도 민망해서리....참았다.

이건 대형 장기 대회. 주로 어르신들이 모여서 장기를 두고 있었다.





방어축제에 왠 상어?
뉴스를 찾아보니 어민들이 마라도 방어 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에 걸려 죽은 상어란다.
각각 길이 230cm, 무게 105kg 상어와 84kg짜리 상어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방어다. 이걸 회 뜨면 최소 50명은 먹을 수 있을 듯.





방어회는 축제행사장이 아닌 모슬포항 근처의횟집으로 이동해 맛을 봤다.
너무 기대를 했던 건지, 아니면 방어가 시원찮았던 건지..생각보다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남편은 맛있다고 하는 걸 보니, 내 입맛이 이상했던 것 같기도 하고..
고등어회 약간 비슷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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