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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흔적

(05-12-17) 영화 한 번 보기 힘드네

정미자씨 2005. 12. 17. 22:53
2005121720051217오늘도 하루 종일 눈이다.
어제 퇴근할 때 일주일만에 회사에서 집으로 차를 가져왔는데...
오늘 한 번 출근하고, 또 차를 못 가져왔다.

결국 소장님 차를 얻어타고 소장님, 과장님과 함께 영화 '태풍'을 보러 갔다왔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어쩌구 저쩌구 하는 홍보문구에 혹했던 건 아니지만...
시나리오가 부실하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었지만...
이 정도 일줄이야...
그나마 이미연, 장동건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볼만했다.
이정재도 연기 못하는 배우는 아니지만...외국어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허걱했다.
웨어 이즈 씨인~~~~ㅋㅋㅋ

영화를 보고 시내에서 해물탕으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오는 길...
날이 어두워지자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기 시작해...
엉금엉금 기어서 겨우겨우 집에 올 수 있었다.
내일은 차도 없고...눈도 오고.. 하루종일 집에서 죽쳐야 겠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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