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11) 예비엄마교실

20070911얼마 전 보령에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생겼다.
오픈 당일 근처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보령시민들에게는 단연 화젯거리였다.

여튼, 오늘 그 곳에서 매일유업 주최의 예비엄마교실이 열렸다.
집에서 놀면 뭐하남...가서 사은품 하나라도 타와야지~~ㅎㅎ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태교레크레이션+(강좌)우리음악으로 기르는 아름다운 우리아이
그리고 진행자말로는 가장 짧은 시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은품 추첨 시간.

태교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어쩌다보니 게임에 1등 했는데,
정작 상품은 엄한 사람이 타갔다.T.T
우리음악으로 기르는 아름다운 우리아이  강좌에서는 아가에게 불러주거나 같이 부를 수 있는 각종 전래동요를 배웠는데,
강사의 진행이 매끄럽고 재미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전래동요...참 좋은 것 같다. CD를 하나 살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은품 추첨 시간.
은숙이는 분유200통에 당첨됐다는데...
여기는 소도시라 그런지 큰 상품이 없었다.
그나마 큰 게 장당 1만원씩 하는 CD12장 묶음인 동요CD세트와, 칼라모빌 정도?
게다가 참석한 사람의 수보다 사은품 수가 더 많아서
모두가 한 가지씩은 당첨됐다.
나는 탁틴맘의 산후체조 dvd가 당첨되었다.

다른 임산부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다들 열심히 태교를 하는 듯 하다.
그에 비하면, 난 태명 한 번 제대로 불러준 적 없으니..-_-;;;
이제 예정일까지 불과 50여일 남짓 남았다.
아가를 만날 시간이 50일 밖에 안남았기도 하지만,
달리 말하면 오롯이 나만을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도 50일밖에 안남았다.
그동안만이라도 아가를 위해, 나를 위해
부지런히 좀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