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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흔적

(06-08-31) 육지에서의 새로운 보금자리

정미자씨 2006. 8. 31. 22:27
20060831남편이 새로이 발령 받은 충남 보령의 대천에 집을 구하지 못해서
남편과 떨어져 독수공방 한 지 4주 째.
드디어 집을 구하고 오늘, 계약을 했다.

그닥 썩 맘에 드는 집은 아니지만...(오래되고 구조도 이상하고 평수도 작고...T.T)
워낙 아파트 전세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동네인지라 이것저것 고를 형편이 되지 않았다.
기껏해야 2년 정도만 살면 될테니....

대우아파트 12층 103동 1203호.

이사하게 될 집의 주소다. 남편 회사에서 지은 아파트라고 혜택받은 건 발톱의 때만큼도 없다.
어쩌다보니 대우아파트 매물이 나왔을 뿐...
지상에서 12층이나 높은 곳에서 살게 되다니...저렇게 높은 곳에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이사는 9월 20일 경에나 할 듯 싶다.
제주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니 왠지 아쉽다.
좀 더 많이 돌아다녀 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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