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씨네

펀드쪽박기념 지름 - 네스프레소+에어로치노 본문

일상흔적

펀드쪽박기념 지름 - 네스프레소+에어로치노

정미자씨 2008. 10. 27. 16:57
20081027작년말인가, 올해초인가...
중국펀드로 천만원 가량 수익이 나서 환매를 했었다.
그러자 펀드에 관심도 없었던 엄태영군이 친히 나서서, 수익금 천만원을 포함하여 전재산을 펀드에 몰빵.
그리고 일년이 지난 지금. 완전 쪽박찼다.
손해가 너무도 막심하여 없는셈치고 끝까지 가려했으나,
리만브라더스 하는 꼬라쥐보니, 이건 영아닌거 같아...
아쉬운대로 1/3쯤 환매했는데...원금 천만원에 4백이 나올까말까다.T.T

매일매일 앉은 자리에서 몇백, 몇십을 까먹는 판에...
내가 이깟 커피머신 하나 지르고 싶어 전전긍긍인가 싶어...
펀드쪽박난 기념으로 하나 거창하게 질렀나니..

두둥............

네스프레소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으나
원두 사다 일일이 갈아서 내려먹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에스프레소 자판기쯤 되겠다.



한잔 분량씩 원두가 담겨 있는 캡슐. 색에 따라 맛이 다르다.
캡슐은 강도와 맛에 따라 12가지가 나와있으며 한개의 가격은 대략 6~700원이다.
별다방, 콩다방에서 사먹는 커피에 비하면 뭐 이정도 쯤이야..



캡슐을 머신에 넣으면



코끼리 코같이 생긴 곳으로 멋진 크레마와 함께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이건 단50초만에 놀랍도록 부드럽고 풍성한 우유커품을 만들어주는 에어로치노.



이것이 거품의 비밀. 이건 카푸치노용이고 라떼용도 따로 있다.
우유를 차게 할 수도, 뜨겁게 할 수도 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처음으로 집에서 만든 카푸치노~!



스틱다방커피 마실 때는 멀쩡하더니 저녁에 이거 한 잔 먹었더니,
밤새 잠도 잘 안오고 가슴도 심히 벌렁거리는 부작용을 낳았다.
카페인이 지대로인가보다-_-;


'일상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릉수목원 나들이  (0) 2009.05.07
필름에 담긴 추억(2)  (0) 2009.04.08
필름에 담긴 추억(1)  (0) 2009.04.03
글보기 권한에 관하여...  (0) 2009.02.04
(08-07-17) 자유게시판 당분간 폐쇄  (0) 2008.07.17
(08/04/18) 핸드폰 바꿈  (0) 2008.04.18
(08/04/13) 맹모삼천지교는 아니지만...  (0) 2008.04.13
(08-03-14) 서울 입성 임박!  (0) 2008.03.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