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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씨네
(06-04-07~09) 오름들과 벚꽃 with 훈교 본문
0세부터 3세까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제주에 여행 온 훈교형과 가벼운 나들이에 나섰다. 남들처럼 이곳저곳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걸 좋아할 사람이 아니라, 사람없고 조용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만 다니다보니, 3일동안 오름만 3곳을 다녀왔다. 그 외에 제주대 앞 벚꽃길과 김영갑 갤러리에도 다녀왔다.
4월 7일 : 산굼부리와 용눈이 오름.
제주에 있는 368개의 오름 중 가장 유명한 오름은 아마 성산 일출봉일 것이다. '성산 일출봉도 오름인가?' 싶겠지만 엄연히 분화구가 있으니 오름은 오름이다. 일출봉 이외에도 관광지로 각광받는 오름이 몇 군데가 있는데 산굼부리도 그 중 하나다. 덩치에 비해 분화구가 백록담보다 크고, 비고가 실제보다 낮아보여서 오름이라기 보다는 땅에서 푹 꺼진 커다란 운동장처럼 보이는데, 억새산책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근데, 아뿔싸... 넓디 넓은 억새밭에 있어야할 억새가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생각해보면 한해살이 풀이니 없는게 당연한데...왜 난 일년 내내 억새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지...-_-;;;...
나는 자연인이다~~!!!-_-;
주차장에 있던 벚꽃나무 아래에서...
훈교형이 찍어 준 사진. 지난 몇 개월 동안 카메라를 만진 나보다 나은 솜씨. 안그래도 훈교형도 카메라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았었단다. 근데 그 돈으로 제주여행을 와버렸단다. 태영 왈...제주에 뭐하러 몇 주씩 있느냐, 며칠 우리집에서 쉬다가 올라가서 남은 돈으로 카메라 하나 사슈~~!! ㅋㅋㅋ....
훈교형을 위한 맥주 한 캔을 사들고 용눈이 오름에 올랐다. 나도 운전만 아니면 맥주 한 캔 마시련만....ㅜ.ㅜ
photo by 훈교. 흠..왠지 뭔가 있어보인다.
나도 똑같이 훈교형을 찍어본다.
나는 자연인이다 two~~~
용눈이 오름을 내려와서는 용눈이 오름을 사진에 아름답게 담은 김영갑 선생의 갤러리에 갔다.
돌탑도 쌓아보고...
훈교형 왈...오늘의 베스트샷이란다.
처음에 조각상에 훈교형의 모자를 씌울 때만 해도..그러려니 했다.
이런 짓을 할 줄이야...
그 동안 너무 외로웠을까?
아니면,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일까?
김영갑 갤러리는 2번째 발걸음이지만 올 때 마다 좋은 것 같다.
4월 08일 : 벚꽃놀이와 백약이 오름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한 남편이 합세하여 셋이 제주대 앞길로 벚꽃구경하러 나섰다.
photo by 훈교. 사진기 조작이 서툴러, 노출이나 촛점이 어긋나긴 해도 구도 잡는 건 우리보다 훨 나은 훈교형.
어색한 포즈, 어색한 웃음.
photo by 훈교. 촛점이 맞았으면 좋았을걸...
photo by 훈교. 새침모드로 남편을 보는 부인..ㅋㅋ
승리의 V
손으로 V자를 만드는 것이 어색한 훈교형..
photo by 훈교.
벚꽃 사진은 꽃이 흰색계열이라 인물과 함께 찍기가 역시 어렵다.
벚꽃 구경 후 찾아 간 곳은 백약이 오름. 백가지 약초가 난다 하여 백약이 오름이다.
대략의 위치만 확인하고 간지라, 뱅글뱅글 돌아 돌아 도착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들..
셋 중에 어느 오름일까요?
정답은 나도 몰라~~~ 대충 내 예상이 맞다면 1번이 백약이, 2번이 좌보미 오름 2번은 뭔지 모르겠다.
평일에는 직장 다니라 사진 찍을 기회가 별로 없는 우리 신랑.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느라 정신 없다.
제비꽃과 산자고.
오름에 오를 수록 주변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올록볼록 엠보싱 화장지마냥 펼쳐져 있는 오름군락들이 아주 멋지다.
이건 무슨 오름일까? 모양새는 비슷하고 크기만 다른 오름 3이 나란히 있으니 마치 3형제같다.
드넓은 초원에 누운 느낌의 사진을 찍어보고자 했으나...영락없는 노숙자 feel이다.-_-;
photo by 훈교. 프레임 가득 인물 넣기를 좋아하는 우리와 달리 훈교형은 사람은 작게, 여백의 미를 즐긴다. 근데 그게 더 왠지 있어보인다.-_-;
photo by 훈교.
자세히 보면 태영의 뒤로 하늘에 구름이 태영을 중심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위대한 태영 모드.ㅋㅋ
멋진 사진을 위해서라면 포복도 감수한다.
두 남자 concept
남방을 날개 삼아 하늘을 날고 싶은 걸까....
나도 훈교형 따라 여백의 미...
가슴 답답하고 하는 일 마다 잘 안된다고 생각되어질 때,
번잡스럽고 복잡한 세상에 염증이 느껴질 때,
누군가가 이유없이 미워질 때,
오름에 올라보자.
무위자연이 무슨 의미인지, 가슴이 탁 트인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리라.
자연에서 인간세상으로 다시 돌아 온 우리. 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서점에서...
4월 7일 : 산굼부리와 용눈이 오름.
제주에 있는 368개의 오름 중 가장 유명한 오름은 아마 성산 일출봉일 것이다. '성산 일출봉도 오름인가?' 싶겠지만 엄연히 분화구가 있으니 오름은 오름이다. 일출봉 이외에도 관광지로 각광받는 오름이 몇 군데가 있는데 산굼부리도 그 중 하나다. 덩치에 비해 분화구가 백록담보다 크고, 비고가 실제보다 낮아보여서 오름이라기 보다는 땅에서 푹 꺼진 커다란 운동장처럼 보이는데, 억새산책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근데, 아뿔싸... 넓디 넓은 억새밭에 있어야할 억새가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생각해보면 한해살이 풀이니 없는게 당연한데...왜 난 일년 내내 억새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지...-_-;;;...
나는 자연인이다~~!!!-_-;
주차장에 있던 벚꽃나무 아래에서...
훈교형이 찍어 준 사진. 지난 몇 개월 동안 카메라를 만진 나보다 나은 솜씨. 안그래도 훈교형도 카메라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았었단다. 근데 그 돈으로 제주여행을 와버렸단다. 태영 왈...제주에 뭐하러 몇 주씩 있느냐, 며칠 우리집에서 쉬다가 올라가서 남은 돈으로 카메라 하나 사슈~~!! ㅋㅋㅋ....
훈교형을 위한 맥주 한 캔을 사들고 용눈이 오름에 올랐다. 나도 운전만 아니면 맥주 한 캔 마시련만....ㅜ.ㅜ
photo by 훈교. 흠..왠지 뭔가 있어보인다.
나도 똑같이 훈교형을 찍어본다.
나는 자연인이다 two~~~
용눈이 오름을 내려와서는 용눈이 오름을 사진에 아름답게 담은 김영갑 선생의 갤러리에 갔다.
돌탑도 쌓아보고...
훈교형 왈...오늘의 베스트샷이란다.
처음에 조각상에 훈교형의 모자를 씌울 때만 해도..그러려니 했다.
이런 짓을 할 줄이야...
그 동안 너무 외로웠을까?
아니면,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일까?
김영갑 갤러리는 2번째 발걸음이지만 올 때 마다 좋은 것 같다.
4월 08일 : 벚꽃놀이와 백약이 오름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한 남편이 합세하여 셋이 제주대 앞길로 벚꽃구경하러 나섰다.
photo by 훈교. 사진기 조작이 서툴러, 노출이나 촛점이 어긋나긴 해도 구도 잡는 건 우리보다 훨 나은 훈교형.
어색한 포즈, 어색한 웃음.
photo by 훈교. 촛점이 맞았으면 좋았을걸...
photo by 훈교. 새침모드로 남편을 보는 부인..ㅋㅋ
승리의 V
손으로 V자를 만드는 것이 어색한 훈교형..
photo by 훈교.
벚꽃 사진은 꽃이 흰색계열이라 인물과 함께 찍기가 역시 어렵다.
벚꽃 구경 후 찾아 간 곳은 백약이 오름. 백가지 약초가 난다 하여 백약이 오름이다.
대략의 위치만 확인하고 간지라, 뱅글뱅글 돌아 돌아 도착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들..
셋 중에 어느 오름일까요?
정답은 나도 몰라~~~ 대충 내 예상이 맞다면 1번이 백약이, 2번이 좌보미 오름 2번은 뭔지 모르겠다.
평일에는 직장 다니라 사진 찍을 기회가 별로 없는 우리 신랑.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느라 정신 없다.
제비꽃과 산자고.
오름에 오를 수록 주변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올록볼록 엠보싱 화장지마냥 펼쳐져 있는 오름군락들이 아주 멋지다.
이건 무슨 오름일까? 모양새는 비슷하고 크기만 다른 오름 3이 나란히 있으니 마치 3형제같다.
드넓은 초원에 누운 느낌의 사진을 찍어보고자 했으나...영락없는 노숙자 feel이다.-_-;
photo by 훈교. 프레임 가득 인물 넣기를 좋아하는 우리와 달리 훈교형은 사람은 작게, 여백의 미를 즐긴다. 근데 그게 더 왠지 있어보인다.-_-;
photo by 훈교.
자세히 보면 태영의 뒤로 하늘에 구름이 태영을 중심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위대한 태영 모드.ㅋㅋ
멋진 사진을 위해서라면 포복도 감수한다.
두 남자 concept
남방을 날개 삼아 하늘을 날고 싶은 걸까....
나도 훈교형 따라 여백의 미...
가슴 답답하고 하는 일 마다 잘 안된다고 생각되어질 때,
번잡스럽고 복잡한 세상에 염증이 느껴질 때,
누군가가 이유없이 미워질 때,
오름에 올라보자.
무위자연이 무슨 의미인지, 가슴이 탁 트인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리라.
자연에서 인간세상으로 다시 돌아 온 우리. 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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