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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씨네
[항저우 특집] ② 입이 즐거운 항저우 본문
[항저우 특집] ② 입이 즐거운 항저우 -중국 10대 명차의 으뜸 ‘용정차’ -청명 이전 첫 순으로 만든 차가 최상품 항저우가 자랑하는 두 가지 특산물은 차와 비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저우를 ‘차의 수도’또는 ‘비단의 도시’라고 부르며 비단과 차를 주제로 한 테마 여행 상품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항저우의 용정차(龍井茶)는 중국 10대 명차 중 으뜸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용정차가 유명한 이유는 푸른 색상과 그윽한 향기, 아름다운 모양, 감미로운 맛 등의 4박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 실제로 좋은 용정차에서는 고소한 콩 볶는 냄새가 난다. 용정이라는 이름은 차를 재배한 항저우 풍황령에 있는 샘의 이름으로 용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우리가 아는 녹차, 우롱차, 홍차 등은 모두 같은 차나무에서 만들지만 차 잎의 가공 방법에 따라 완전 발효된 홍차, 발효가 되지 않은 녹차, 중간 정도 발효된 우롱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용정차는 녹차의 한 종류로 같은 녹차라도 차 잎을 건조하는 방식이나 토질, 기후에 따라 차 맛이 달라지며 중국에는 200여 가지의 녹차가 있다고 한다. 용정차는 차 잎을 따면 120도의 뜨거운 가마에 볶는 데 비비지 않고 차 잎을 누르며 2번을 볶는다. 용정차는 여러 등급이 있는데 청명(4월5일) 이전에 딴 차 잎으로 만든 것을 명전(明前)차라 해 으뜸으로 치고 곡우(4월20일) 전에 딴 차를 우전(雨前), 이후에 딴 차를 우후라고 구분한다. 같은명전차도 첫 순을 딴 것을 특급으로 치며 가격도 일반 명전차에 비해 1.5배 정도 비싸다. 용정차 가격은 품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데 5가지 품종 중 매가오(梅家塢)가 상품에 속하며 특급 명전차 150g 가격이 380위엔 정도로 비싸다. 고급 녹차는 연두색이 돌며 다도를 즐길 때는 첫 향을 음미(문(聞))하고 맛을 느끼며(품(品)), 색을 보는(관(觀)) 순서가 일반적이다. 용정은 차로 마시면 지방을 분해하고 식후 소화를 도우며 생선 요리 때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냉장고의 냄새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 ⓒ 여행신문 -항저우만의 독특한 차문화 ‘차관’ 항저우는 바쁘게 움직이며 하나라도 더 찾아봐야 하는 여행지가 아니다. 오히려 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스파나 마사지를 즐기고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항저우 사람들이 사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여유롭게 삶을 즐기며 사는 항저우 사람들의 생활은‘차관(茶館)’에 가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항저우의 차관은 단순히 차 마시고 헤어지는 공간이 아니다. 항저우 사람들은 주말이면 친지나 친구들과 차관에 모여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얼핏 우리네 찜질방과 비슷한 면도 있지만 차관에서는 차 외에 간단한 뷔폐 요리가 포함돼 있고 이곳 사람들은 일단 차관에 들어가면 카드 놀이나 마작 등을 하며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대부분의 차관은 차와 식사를 포함해 50위엔 정도면 시간 제한없이 머물 수 있고 보통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항저우에는 현재 700여 개의 차관이 성업 중이며 가장 오래된 차관인 청등(靑藤, 87022777)의 경우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청등은 남산로와 호빈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평일은 3일 전, 주말은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격은 50위엔. 서호와 인접해 있는 서광로 차예 한거리에 가면 다양한 특색을 지닌 차관이 모여 있다. 이밖에시 곳곳에 다양한 커피숍이 운영되고 있는데 남산로에는 호화로운 곳이 북산로에는 풍경이 좋은 곳이 많다. 항저우의 커피숍은 일반적으로 저녁 6시30분 정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영업을 하며 식사도 판매를 한다. -소동파가 만든 동파육 … 입안에서 샤르르 항저우에 왔다면 놓치지 말고 맛봐야 할 음식이 동파육이다. 동파육은 돼지고기기 갈비살 한 덩어리를 물과 술, 소금, 생강 등을 넣고 뭉긋하게 삶아낸 후 대파·간장·설탕 등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조린 중국의 대중적인 찜요리 중 하나다. 송나라 최고의 시인이자 이백·두보 등과 함께 당송 팔대가의 한명이었던 소동파가 만들었다고 해서 더욱 유명세를 타는 요리이기도 하다. 동파육이 항저우의 명물 요리가 된 것은 항저우 태수로 부인한 소동파의 치적에 백성들이 돼지고기를 보내 답례했는 데 이를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의 요리로 만든 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정성껏 대접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동파육은 고기가 은근히 익도록 약한 불로 오랜 시간 조리기 때문에 기름기는 쏙 빠지고 치아가 약한 노인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 진다. 대중적인 요리인 만큼 가격도 1인분에 10위엔 정도로 저렴하다. 동파육과 함께 항저우의 전통 음식으로 용정문차(龍井問茶)도 빼놓을 수 없다. 용정차 잎을 넣어 기름기를 제거한 뜨거운 닭고기 국물에 삶은 바다 새우를 2분 정도 넣은 후 건져 먹는 요리로 새우 맛이 무척 깔끔하고 단백하다. 가격은 90위엔 정도. 이밖에 생선 완자와 달걀 흰자로 눈 분위기를 내 서호 10경 중 하나인 ‘단교잔설’을 묘사한 요리도 특이하다. 한겨울에 쌓인 눈이 다리 중앙에서부터 녹기 시작해 지면이 보일 때쯤이면 다리가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에 착안해 만든 요리로 전후 사정을 알고 나면 보는 즐거움이 크다. -항저우에서 가볼만한 식당 ★홍니(紅泥) - 부담없이 항저우 전통 요리를 먹고 싶을 때 적당하다. 체인 레스토랑으로 주말 저녁에는 방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결혼식도 많이 열린다. 붉은색과 진한 분홍빛으로 장식한 인테리어도 특이하다. 체인점 중 학사로 48호에 있는 홍니 화원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많이 준비해 두고 있다. 음식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도 쉬우며 약간 매콤하게 양념한 소고기를 불에 구워먹는 화파비우(火把肥牛)도 맛있다. 87972072 ★고구려 - 여행중 한식 생각이 간절하다면 황룡체육센터 아케이드에 있는 고구려를 추천한다. 항저우에 있는 10여 곳의 한식당 중 하나로 고기 뷔폐식으로 운영된다. 주로 현지인을 상대로 하며 고기와 각종 한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1인당 68위엔. 8763635 | |||
여행신문 tktt@traveltimes.co.kr | |||
발행일 2006-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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