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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흔적

새청 총회

정미자씨 2004. 2. 12. 22:27
1075474800새청이 벌써 6기를 지나 7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97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름 고민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얼만큼 새 역사를 창조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벌써 만 6년, 횟수로 7년이 다 되었다.

학생회가 뭔지 신경도 안쓰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요즘,
그래도 새청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나가려는 후배들을 보면
고맙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론 내 성에 안차 불만스러울 때도 있다.

강의실에서 총회를 마치고 학교 앞 고기집으로 와서 뒷풀이를 진행했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느라 오랜 만에 나타난 영무. HOT의 캔디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_-;;;
영무는 새청에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사람으로 뽑혔다.
아이들의 기대만큼 준비하는 시험 잘 되었으면 한다.



노래하면 빠질 수 없지....일상이형의 열창 모습



새청의 왕고참 종언이형과 새롭게 학부학생회장을 결의한 진영이.
군대 제대하고 복학생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열심히 하는 진영이를 보면 참 자랑스럽다!
역시 새청인~~^^



98학번 민수와 준기. 오랜만에 UP된 모습들이다. 특히 준기는 화장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들기도..ㅋㅋㅋ



이제 병특이 얼마 안 남은 석재와 의대에 가겠다고 수능을 다시 친 현정이,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밝아진 기연이. 예전엔 내가 몰랐기 때문인지, 아니면 기연이 성격이 밝아진 건지, 어쨌든 요새 기연이는 예전보다 훨씬 친근하게 느껴진다. 수능을 망쳤다는 현정이도, 다시 시험을 치든, 학교로 돌아오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두둥!!!! 불륜의 현장. 이것들이 내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이루지 못할 사랑을 꿈꿀 줄이야....--+


이 때까지만 해도 친한 선후배 사이처럼 보이지만....
.
.
.
.
점점 자세가 묘해지더니



급기야....입술을, 입술을....입술을...ㅠ.ㅠ



종훈이 애인 민경아, 그렇게 후배랑 V자 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다.
니 앤이 내 앤하고 불륜을 저지르고 있어!!!ㅋㅋㅋ



어쨌든 이 날 우리는 고깃집 아저씨가 너무 술을 많이 먹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로
흥겹고 즐겁게 부어라~마셔라~~했다.

학생회가 휘청이고 많은 소모임들이 존속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요즘...
처음 소모임을 만든 목적과 내용은 달라질지언정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의 관계에 책임질 줄 아는 새청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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