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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흔적

(06-03-13) 작은 행복

정미자씨 2006. 3. 29. 18:55
20060313사람들은 가끔 남이 보기엔 별 것 아닌 것에도 매우 기쁨을 느낀다.
오늘 우리 두 식구는 그 기쁨을 누렸으니..

짜잔~~~~
이게 바로 우리나라 치즈로 만든 '지정환임실치즈 피자'



평생 피자 한 번 못 먹어본 사람처럼 왜 그리 호들갑이냐구?

흐흐흐...바로 배달 온 피자이기 때문이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이해못하겠지만, 촌구석에 사는 우리는
배달되는 음식이 중국집과 집앞 치킨집 뿐이 없었다.

물론 제주시에도 피자헛이니 도미노피자니, 족발이니 보쌈이니 다양한 음식배달이 있지만, 우리 동네인 봉개동까지는 배달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싸고 맛 좋으며 서울에도 지점이 몇 개 없는 '지정환임실치즈피자'가 우리집까지 배달이 된다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오늘 저녁, 신랑과 나는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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