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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조앤 K. 롤링||문학수첩||2007-12-10||85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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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조앤 K. 롤링||문학수첩||2007-12-10||8500||

정미자씨 2007. 12. 18. 14:28


2007-12-18

매년 겨울이면 손꼽아 기다리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완간됐다. 전편에서 해리의 가장 든든한 보호자였던 덤블도어가 믿었던 스네이프 교수에게 죽임을 당하고, 해리가 호그와트를 떠나 볼트모트를 쫓을 것이라는 것이 예고된 터라, 더욱 더 기다려졌던 7편이었다.

전편의 예고처럼 론, 헤르미온느와 함께 볼트모트의 영혼이 숨겨져 있는 호크룩스를 찾아 여행을 떠난 해리 포터는 천신만고 끝에 2개의 호크룩스를 파괴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미 전편에서 파괴된 리들의 일기장과, 반지까지 더하면, 이제 남은 것은 래번클로의 왕관과 볼트모트의 뱀 내기니 뿐이다.  왕관을 찾아 호그와트에 숨어든 해리일행, 그리고 자신의 호크룩스가 파괴된 것을 뒤늦게 눈치 챈 볼트모트 역시 해리를 없애기 위해 호그와트로 향한다. 그리고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편 역시 매우 재미있다. 세 주인공 모두 무사할 것이라는 알고 봤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누구 하나 죽을까봐 매우 전전긍긍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모험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리즈의 마지막편답게, 7편에서는 그 동안의 여러가지 미스테리들이 하나 둘씩 베일이 벗겨지는데, 어떤 것은 '아하, 그랬구나'라고 감탄을 하게 되지만, 어떤 것은 어떻게든 결말을 짓기 위한 작위적인 설명'으로 느껴진 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제 다시는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만 할까...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그동안 그대들과 함께해서 참 즐거웠어!

ps : 스네이프! 당신에게 뭔가 있을 줄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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